이전에도 한글 고정폭 폰트는 많았다. 하지만 프로그래머가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유사한 문자들의 구분이 쉽게 되어야만 프로그램 작성시 오류를 줄일 수 있고 소스의 가독성도 올라간다.

그래서 대부분의 프로그래머는 고정폭 폰트 중에서 유사한 문자를 구분하기 쉽게 디자인한 폰트를 사용한다.

물론 프로그래머의 개성에따라 구분되어야 하는 문자는 다르다.

기존 고정폭 폰트중 한글을 포함한 프로그래머가 사용할 수 있는 폰트는 네이버에서 베포하는 나눔고딕코딩이 전부였다. 일부 한글 폰트와 영문 폰트를 조합하여 새로운 폰트를 만드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매우 불안정해 보였다. 한글과 영문폰트의 폭이 맞지 않거나 인쇄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얼마전 Open Project 인 D2Coding 폰트가 공개되었다.

http://dev.naver.com/projects/d2coding/


아래 화면은 D2Coding 폰트와 나눔고딕코딩 폰트를 비교한 화면이다. D2Coding은 나눔바른고딕을 나눔고딕코딩은 나눔고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두 폰트의 차이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자간과 행간이 큰 차이점으로 보인다.

나눔고딕코딩은 오밀조밀한 구성으로 혼란스럽고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았고 D2Coding은 그 보다는 편해 보였다. 물론 편집기마다 조금 다를 수 있다. 아래 화면은 Notepad++에서 갈무리를 한 화면이다.



그간 유일하다시피한 한글을 포함한 프로그래머 글꼴인 나눔고딕코딩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가 오밀조밀한 구성으로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고 눈이 피곤해지는 것 같은 이유였는데 D2Coding에서는 많이 개선된것 같아 앞으로 사용하면서 장단점을 파악해 봐야 겠다.


한글을 포함한 고정폭 폰트의 장점이라하면 영숫자 사이에 한글을 포함하여도 폰트 폭의 변화가 없어 각 컬럼에 맞게 코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영문 전용 폰트의 경우 한글을 포함하게되면 한글 폰트와 영문 폰트가 폭이 달라서 문장의 길이가 달라져 보기 싫었다. 게다가 시스템마다 영문폰트에 연결된 한글 폰트가 달라 다르게 표시 될 수도 있는 문제가 있다.

아래 이미지는 몇몇 영문 폰트를 갈무리한 것이다.

01234

Fixed System을 제외하고는 한글 폰트를 포함하면 문장 길이가 컬럼수와 다르게 출력이 된다. 물론 코드에 2바이트 문자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러한 현상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주석이든 뭐든 한글이 사용하게 되면 컬럼이 맞지 않는 경우에는 좀 거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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